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브 발머 (문단 편집) ===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L6XbvP.gif|width=250px]]}}} || 30년 만에 소리 지르고 포효하면서 아꼈던 회사를 뜬 스티브 발머는 한동안 할 일 없이 잉여롭게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머의 향후 계획에 대한 세간의 예측은 계속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내용은 그가 시애틀을 완전히 떠나지 않으면서도 관리할 수 있는 [[전미 농구 협회|NBA]] 팀을 알아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전에도 발머는 엄청난 농구팬이었고, 2012년 초에는 [[전미 농구 협회|NBA]] 농구팀 [[새크라멘토 킹스]]를 [[http://www.forbes.com/sites/mikeozanian/2013/01/09/microsoft-ceo-buying-sacramento-kings-for-500-million/|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도 떴었다.]] Microsoft에서 손을 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머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시장에 나와버렸다. 클리퍼스가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발머는 [[http://origin-www.businessweek.com/articles/2014-10-16/steve-ballmers-new-life-as-owner-of-nbas-most-expensive-team#r=rss|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LA로 가서]] 바로 경기를 관람하며 구단 측과 접촉을 했고, 도널드 스털링의 아내를 포함한 모든 관련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NBA 사상 최대 액수인 20억 달러'''로 팀을 질러버렸다.[* 발머의 총 자산이 200억 달러니 10% 정도일 뿐이라 하기도 하지만 사실 전 재산의 10%는 엄청난 규모의 금액이다. 그 전까지 NBA 최대의 구단 인수 가격은 5억 5,000만 달러로, 발머는 순식간에 NBA 역대 기록보다 4배 가까이 많은 돈으로 팀을 질러버렸다. LA 클리퍼스가 어떤 방식으로든 누군가에게 매각되어야 했음을 고려할 때, 20억 달러라는 돈은 단순히 매각 경쟁자들을 내치기 위한 강수를 넘어서 팬덤 및 클리퍼스와 NBA의 관계자들 앞에서 '''팀을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제스처'''라고 볼 수 있다.] Microsoft 공동 창업자이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주인 [[폴 앨런]], 그리고 발머와 상당히 유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 브로드캐스트닷컴(스포츠 인터넷 생중계 사이트)을 운영하며 백만장자가 됐다. 브로드캐스트닷컴을 야후에 매각(6조원)했다.][* 한 때 인터넷에 '억만장자가 되면 생기는 단점' 비스므리한 제목들로 돌아다니던 유머글에서 쿨하게 '없어요, 좋기만 하지'라고 대답한 그 사람이다.]이 과정에서 이런저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소식이 전해지고 상당수의 언론에서는 스티브 발머를 Microsoft에서 실패한 CEO 정도로 그리면서도, 그의 넘쳐나는 파워가 스포츠 기업 운영과 잘 맞아 떨어질 수도 있다며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자신의 명성을 알고 있는 발머는 평소 자신의 태도가 NBA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마크 큐번은 부끄러워하지 말라면서 [[http://www.bizjournals.com/sanjose/news/2014/09/08/mark-cubans-advice-to-new-clippersowner-ballmer.html?page=all|하던대로 하라]]는 충고를 했다고 한다. 발머는 이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구단을 인수하자마자 처음으로 구단 멤버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그다운 첫인상을 남겼다. [youtube(4U10FUI7W78)] 팬과 구단주의 사이가 썩 좋지 않은 팀들이 더럿 있는 NBA에서 발머는 준수한 경영 역량을 보여주는 호감 가는 구단주로 안착했다. 특히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면서도 무모한 돈지랄은 지양하며 같은 도시에 자리잡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유서 깊은 팀]]과 대비되는 클리퍼스 특유의 언더독 이미지를 꾸준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온 가족이 농구가 좋아서 뛰어든 사업이다보니 경기도 자주 보러 오고,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https://www.youtube.com/watch?v=r936hWf4p0E|자주]] [[https://www.youtube.com/watch?v=qyvIVynZURc|볼 수]] [[https://www.youtube.com/watch?v=GnDyTNTfEtA|있다.]] 특히 인수 초기에 감독인 [[닥 리버스]]를 위시하여 잡아두었던 스탭들을 수년 동안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리퍼스를 서부에서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건실한 팀으로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뉴욕 타임즈]]가 [[http://www.nytimes.com/2015/04/22/sports/basketball/steven-a-ballmers-inner-fan-finds-its-voice-in-a-corner-of-the-nba.html|2015년 4월 플레이오프 도중에 올린 프로파일링]]과 [[http://www.nytimes.com/2016/03/05/sports/basketball/steven-ballmer-clippers-top-fan-is-really-invested-in-them-for-billions.html?_r=0|2016년 올린 탐구 기사]]를 참고하면 좋다.] 이후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데려오는데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을 만들어냈다.[* 특히 폴 조지 트레이드는 레너드가 발머 구단주에게 직접 언급했을만큼 발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이커스 같은 잡음을 일으키지 않고 깔끔하게 팀을 운영하는 점도 고평가를 받는다. 카와이 레너드도 클리퍼스에 오게된 이유 중에 하나로 '투명한 팀의 운영'을 꼽았을 정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LA 클리퍼스의 구세주이자 최고의 한수'''가 되셨다. 엄청난 돈으로 선수들을 끌어모으지 않고 코치진을 신뢰하면서 무리한 개입을 하지않는 구단주. 구단의 경기장이나 훈련장과 같은 인프라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면서도 재정의 투명성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코치진이 원하는 선수들을 사오며 무리하게 스타를 영입하여 코치진과 마찰을 빛지 않고 있다. 레너드와 조지의 영입의 경우에는 발머가 원했다기보다는 리버스 감독이 스타급을 사온다면 이제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이야기하자 추진한 것이지 발머가 무리하게 영입하여 코치진에게 무리를 준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토록 정도를 걷는 발머조차 클리퍼스의 어둠은 무리였는지 2015, 2020년 모두 1-3에서 4-3으로 시리즈가 뒤집히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2019-20 시즌#s-4|2019-20 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클리퍼스가 가비지로 무너질 당시에 화면에 비춰진 발머의 얼굴은 그답지 않게 무시무시한 분노로 뒤덮여있었고 결국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인 [[닥 리버스]]가 제거되었다.[* 리버스는 [[덴버 너기츠]]와의 플레이오프 당시 [[몬트레즈 해럴]]의 기용을 줄이고 [[이비차 주바츠]]를 중용하라는 분석팀의 조언을 끝까지 무시했으며 이는 발머가 리버스에 대한 신뢰를 거두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프런트가 리버스를 감싸며 그의 해임을 막으려 했는데, 안 그래도 2018년 드래프트 당시 발머 자신이 강력히 주장하던 [[마이클 포터 주니어]] 대신 제롬 로빈슨을 지명했던 탓에 프런트에 대한 믿음까지도 추락해 있었던 상황이라 발머는 '''프런트의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리버스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한다.''' 리버스 역시 자신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 발머와는 더 일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여겼다고 한다.] 다행히도, 감독을 [[터란 루]]로 교체하고 맞이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2020-21 시즌|2020-21 시즌]]에서 팀이 [[2021년 NBA 플레이오프#s-6.2.1|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반면 닥 리버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고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탈락의 주 원인은 [[벤 시몬스]]의 부진이지만, 핵 어 시몬스 작전을 상대팀 호크스가 대놓고 벌이는 데도 공격 및 수비로테이션 정리나 적절한 작전타임 사용 등을 일체 하지 않고 믿음의 농구를 가장하며 손을 놓던걸 보면, 분명히 리버스 감독이 셀틱스 우승 시절 보여준 승부사의 면모는 이미 지나가버린 지 오래다. 결국 발머의 판단이 맞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